그리스도인에게 교회(주님공동체)의 제일 큰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열에 아홉은 예배라 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주님공동체(교회)의 목적 중에 분명 예배도 있음을 부인하지는 못한다.

그 또한 주님공동체(교회)의 목적 중 상위를 차지함은 분명하다.

 

허나 그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을 우리는 말씀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태복음 16장 18절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굳건한 믿음)위에 내 공동체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지옥의 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이 말씀에서 당신(주님)의 공동체가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또 그 공동체에서 제일 먼저 아니 공동체가 세워지기 전부터 이것을 하라고 말씀하셨고,

이런 사람들이 모여 반석위에 주님공동체(교회)를 세우라고 하셨다.

 

즉, 주님공동체(교회)의 근본에는 그 뿌리에는 이것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로 이것이 없으면 주님공동체(교회)가 아니라는 뜻이 된다.

 

요한복음 13장 34-35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그렇다.

 

공동체원인 제자들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체원인 성도들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체원인 그리스인들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예수님의 제자),
주님의 공동체원인줄 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먼저 순전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뿜어야 사람들이

우리가 참 제자(그리스도인)인 줄 알고 그리스도(예수님)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헌데 지금 주님공동체(교회)는 어떤가?

 

서로 사랑하기는 커녕 성도들끼리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조직이 커 가면서 서로 반목하고 이익 집단이 생겨나고
서로의 사적 명예와 이익을 위하여 때로는 공동체원들을 이용하고
때로는 헐뜯고 있질 않은가!

 

이런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

 

이런 예배를 과연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겠는가?

 

왜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설교를 "하나됨"과 "사랑"이라는 단어로 시작하여 끝을 맺으셨는가?

 

그것은 그 단어가 그만큼 중요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가 평생 노력해도 하나가 되기 힘들고 서로 사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허나 그 어려운 것을 예수님께서는 목숨으로 하셨다.

 

그래서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시는 것이다.

"나와 같이 아버지와 하나가 되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할 수 있다.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면!

 

나는 말한다.

"진정 당신이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 사랑을 주라."

 

2016.8.28일 우둔한 종지기

 

 

주님공동체에서 성도의 수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주님의 백성 한 명이 세상 사람 열명보다 낫고,
주님의 제자 한 명이 세상 사람 백명보다 낫고,

하나님의 자녀 한 명이 세상 사람 천명보다 낫다.

 

이런 성도들이 모인 주님공동체(교회)가 예수님이 예언하신 반석위의 공동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