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으로 사명을 완수한 주의 제자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1:4~5)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행1:13~14)

 

사명이란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내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 가를 바로 이해할 때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이 이 땅에서 부여 받은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기본적인 사명을  떠난 삶을 산다면  우리의 모든 활동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맙니다. 

인간이 그의 모든 시선을 자신에게만 집중한다면 범죄로 타락하고 맙니다. 

그리고  결국 그 인생은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탈출하여 자유를 얻으려고 할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한  이성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의 미래에 대하여 불안감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하여 파악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생들 가운데서 특별히 선택하여 세우

시는 자들이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기의 사명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참된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간을 사랑

하심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의 광채를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이 일을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모든 사람의 깊은 곳에는 공통적인 열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에서 어떤 목적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망입니다. 

그러나 이 열망이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에서 벗어난다면 모든 성취는 

허무한 것이 

되고 맙니다.

역사상 많은 사람들이 많은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죽기 전에는 허무한 인생을 살았다고 회한과 후회와 아쉬움을 

가집니다. 

세상적인 성취와 만족은 결국 성숙된 인간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적으로 성공한 사람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으로 그들을 

평가하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면 그들은 실패한 인생을 산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이 땅에서 죽음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죽음은 새로운 영원한 삶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에  응답하는 것이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인간이 존재 목적을 떠나서는 모든 것은 결국 절망으로 끝나게 됩니다. 

열정이 없는 사람은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가합니다. 

그러나 열정이 있는 사람은 일할 시간을 만들고 일할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 열정이 사명을 완수케 합니다. 

그러므로 열정은 하나님의 일에 대한 성취의 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열정이 있는 자들을 들어 쓰십니다. 

초점이 맞추어진 빛은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초점이 흩어지면 그 빛은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은 성도는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에 맞추라는 의미입니다.

 

 


성도가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그리고 가야할 길도 많습니다. 

그러나 다 하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모든 것을  다  하도록 부름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능력도 시간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일을 하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일에 집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의지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설 때  우리는  사명을  완수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 것이  커  보일 때  우리는  믿음에  실패한 자가 

되고 맙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시기 전에 수차에 걸쳐 말씀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제사장들에게  죽임을  당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3일 후에 부활 하신다’는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마16: 21~22, 마17:22~23, 마20:18~19)

그 후 베드로,  요한과 야고보는  변화산에서  주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시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말을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마17: 1~5) 

그리고 마17: 9절에서는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임을 당하실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절대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맹세 하였습니다. 

(마26:33~35,눅22:33)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들었을 것입니다. 

주님이 자기들의 충성심을 시험 하시는 것으로 착각하였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잡혀 고난당하는 것을 보고 두려웠습니다. 

함께 잡혀 죽을까봐 겁이 났습니다. 

3년 동안 고생한 보람이 물거품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3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주께서 많은 고초와 

십자가형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낙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좌절하였습니다. 

이것이 당시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완전치 못한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주님의 가장 사랑 받는 제자였습니다. 

그리고 이종사촌 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다 실망하고 낙담하고 있을 때 아는 사람을 통하여 

주님의 소식을 알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요18:15~16)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그 마지막 모습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주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보살피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요19:25~27)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난 육신의 형제 4명과 

누이들이 있었습니다. (마13:55~56막6:3,3:31~32요2:12,7:5)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갈보리 십자가 옆에 그들과 나머지 제자들이 

있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 후 예수님이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저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감람원에서  승천하시기까지  모든  것을  경험 했고  또  다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때 까지도 정치적인 꿈을 버리지 못하였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심이  이때  이니이까’하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행1:6) 

그에 대한 주님의 답변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 알바 아니요’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행1:7) 


다시  말해서  불필요한  생각 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이나 잘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 성도들도 자기 생각을 앞세우거나 현실에 너무 치우치는 

경향이 많습니다. 

우리는 주의 말씀을 열심히 공부하여 잘 이해하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승리하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 제자들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말씀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직접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또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승천하실 때 말씀하신 주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오시기까지 합심하여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러자 오순절 날 성령님이 임하여 성령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들을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다시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의  사도적 자질은  열심 당원  출신이거나 그들을  동경하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소망과 열정이 강했습니다. 

그 열정은 복음 전파로 승화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다 순교하였습니다.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나고  그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듣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이는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주의 명령에 대한 순종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사람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분들이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이며  신약시대의 사도들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교회 안에서 직분을 받은 성도들입니다. 

결코 목사가 우리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형식적인 예배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지 못 합니다.

 


목사는 우리들을 주님께 접 붙이기 위한 직분을 맡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으로  권고하는 교회 안에 

책임 있는 지도자일 뿐입니다. 

솔로몬은 세상에 모든 지위와 권력과 부와 명예를 완벽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후에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 하였습니다.  

2차례에 걸친 하나님의 권고에도 거역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실패하기 직전에 회개하였습니다. 

결국 솔로몬도 구원은 받았지만 그것은 다윗과 예루살렘을 위하여 주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왕상11:13)



그러나 주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만 받았습니다. 

제자들은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주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세상적으로는 곤고하고 가난했지만 결국은 세상을 이겼습니다. 

그들은 후일 주님과 함께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심판 할 

것입니다.(마19:28)  세상에는 불순종한 하나님의 아들들이나 사탄의 하수인인 

귀신을 섬기는 타종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위하여 세상적인 복을 구하는 기복신앙의 종교입니다. 

또 우상은 사람의 섬김과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세상 물질은 그 다음입니다. 

그것은 필요에 따라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주시는 축복의 선물입니다.




조현성 목사의 제자훈련 1권 『당신은 누구입니까』 中에서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