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2:19~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2) |
![]() 오늘의 교회들이 본받아야 하는 초대교회는 '예배'와 '영적 친교'라는 '양날개'를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날개가 똑같은 수준으로 건강한 새는 잘 날아갈 수 있지요. 예배와 영적 친교라는 양날개를 가지고서 초대교회 는 이를테면 '잘 날았습니다.' 그러면 한국교회는 어떠합니까? 한국교회는 모이기만 하면 예배드립니다. 작든 크든 모임이 열렸다 하면 마치 '개회사'처럼 예배가 거행됩니다. 표면으로만 보면 '예배' 쪽 날개가 괜찮아 보입니다. 그러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고 있는가(요4:23) 질문해볼 때 대답이 석연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제 다른쪽 날개를 봅니다. 한국교회 안에 차별없는 친교, 영적 친교가 활발합니까? 제도적 예배중심의 중세가톨릭을 개혁하고 나선 종교개혁가 존웨슬리는 무엇보다 '속회'중심의 영적 친교를 강조한 바 있었지요. 종교개혁 이후, 한국교회에서 속회(구역, 셀 등)는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혹시 그 이름만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우리 교회의 양날개가 지금 얼마나 건강한지 점검하려면,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향해 권면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리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느니라."(엡2:20-22) |
![]() 교회의 양날개인 예배와 영적 친교가 건강하게 이루어져,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로 다시금 힘차게 날아오르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