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으로 읽은 성경



미국 캔사스 시 변두리에 맥퍼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작업중에 다이너마이트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사고로 두 손을 잃었을 뿐아니라
얼굴의 살점이 떨어져나가고 두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점자 성경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것을 구해서 읽으려고 했지만
손가락이 없고 입술도 없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는 여러 가지로 궁리한 끝에 혀로 점자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다행히 읽을 수는 있었으나 
처음에는 혀끝에서 피가 스며 나올 정도로 고통이 심했다.

그래도 그는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4회 이상을 읽었다.

신명기 6장 4절부터 9절에서 모세는
그들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그것들을 가르치며, 
손목에 그것들을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그들의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안에서부터
말씀안에 계시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성경을 가까이 한다.

읽을 마음이 있다면 눈이 없다 할지라도,
손가락이 없다 할지라도 영이 있기 때문에 읽을 수 있다. 

받아들이는 수단이 혀끝이라 할지라도 
힘을 다하여 말씀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