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시편 68:19~68:20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시 68:19)
묵상내용

오늘 시편 기자는 지금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자신의 짐을 대신 져주시는 짐꾼"이심을 고백합니다.(시68:19) 질병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이들에게 찾아오셔서 질병의 짐을 벗겨주셨습니다. 죄의 무거운 짐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이들 곁에 오셔서, 이들의 죄의 짐을 벗겨주셨습니다. 스스로 십자가를 지시며,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면서 죽음의 짐을 벗겨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기꺼이 대신 져주시는 분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하시며 초청해주십니다.

이렇게 참 좋으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따르는 자녀들인 우리들에게도 서로의 짐을 져주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무거운 짐을 진 수많은 사람들의 짐을 같이 나누어지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무런 댓가나 보상 없이 말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실제로 가능할까요?
물론 힘겹겠지요.
부담스럽겠지요.
때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인 우리가 "기꺼이 짐을 져주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리고 우리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면, 우리는 마땅히 주님께서 살아가신 삶의 스타일, 대신 짐을 져주는 일을 기꺼이 감당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짐꾼의 삶인 것이죠.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당위'의 문제입니다.
오늘의 기도

소망의 하나님! 우리를 생명책에 기록하시고, 구원의 소망을 가진 성도답게 짐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