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의 기도에서 배울 것 



♥ 이스라엘이 대단히 어려운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한나'란

   한명의 
연약한 기도의 여인을 통해서 위대한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이 사무엘상 1장에 나옵니다. 이 여인이 그가 맞은 인생의

   괴로움 중에 하나님께 어떤 자세로 기도하고 응답받았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당신의 괴로운 마음을 당신의 남편이 이해해 주고 위로해 줄 수는 있어도

문제의 해결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한나에게 문제되었던 것은 아들이 없었던 일과 브닌나에게 멸시를 당하는

일이었습니다. 




문제를 가지고 슬퍼해 봤자 별 수 없습니다.

자기 인생만 더 비참해질 뿐입니다.

사람을 찾아가 호소해 봤자 얻을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문제를 가슴에 묻어 두면 그 문제가 자기 인생의 계속적인

걸림돌이 됩니다. 문제 해결자가 계시는 곳에 가서 호소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한나는 문제를 가지고 해결자를 찾아 갔습니다.

그 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통곡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나는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결사적인 기도에는 서원 기도가 효과적입니다.

한나의 서원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한

것입니다. 조심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드리는 서원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그 서원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고 이방신을 따르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게으르고

이제 하나님의 성소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

산지에 살아가는 미천한 여인, 한나로 하여금 그로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신 일을

통해서 그 녀에게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도자 사무엘을 잉태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평안한 집안에서 안일한 생활을 하며 한가한 세월을 보내는 팔자 좋은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지 않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한나처럼 마음에 번뇌하며

얼굴에 수색이 짙은 사람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당신의 생애는 지금 어떻습니까? 마음이 격동하고 번뇌하는 문제를 가지고 한나

처럼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실로에 올라간 한나처럼 하나님을 찾아 나와 그 앞에서 통곡하며 기도하십시오.

서원하며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그 괴롭고 답답한 심정을 하나님께 털어놓으십시오.

그런 당신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새로운 복된 생애를 열어 주시고

당신의 가정에 새로운 기쁨을 안겨주십니다.

한나의 역사가 이 말씀을 귀담아 들으시는 당신에게 임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  민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