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무를 보라

 

우리 주위에 들이나 산이나 아니면 집마당 담벼락옆에 있는 나무를 유심히 

보시면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알 수 있다. 

나무를 보아 우리의 신앙의 터전 교회에서도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나무의 생김새를 가만히 보면 오래된 가지는 아래에 있고 나중에 나오는 

가지는 먼저 나온 가지위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오게 되면서 볼 수 있는게 낙엽인데 

낙엽은 언제나 위에서 먼저 생기고 먼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최후에 떨어지는 것은 아래가지다 끝까지 나무의 정체성을 보여주면서 최선을 

다한 것을 볼 수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이고 자연섭리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사나 교회에 이러한 모습을 그대로 본을 봤으면 한다.

나보다 뒤에 오시는 분들을 내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내가 먼저 왔고 먼저 믿었다면 남 아래에서 섬겨야 한다 . 

내가 먼저 왔고 먼저 믿었다고 뒤에 오신분 뒤에 믿음에 출발한자 보다  

내가 위에 선다면 모양새가 이상할 뿐만 아니라 교회는 분명 무너지고 말 것이다.


 

교회가 어려울 때 끝까지 책임을 다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에 정체성을 발휘해야 

할 분이 바로 먼저 믿고 먼저 오신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일을 남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는게 먼저된 자들임을 잊지말자. 

이것이 낙엽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진리이다.

 

지금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어떤가? 

먼저된 자들이 밑에 있는가? 

남을 섬기고 있는가?


아니면 이와 반대로 먼저된 성도들이 남의 위에서 군림하거나 직분으로 힘주고 

남을 업신여긴다면 이미 그 교회는 비정상적이다. 

바른교회라면 나무와 같이 하나님의 창조원리대로 운영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라고, 장로라고  직분자라고 남을 섬길 줄 모르고 군림한다면 나무보다 못한 

신자임을 알아야할 것이다.

 

교회에 오래 다니고 먼저 믿었건만 힘든일 굿은일을 마다 한다면 뒤에 오신 

연약한 가지가감당을 하기에 그들이 지쳐 시험에 든다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내 뒤에 오시는 분들은 나보다 늦게 믿은 분들은 나를 의지하고 마음껏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에 따라 보기에 좋은 나무와 같은지 

아니면 추한 모습으로 교회가 되어 있는지 무너지기 직전 모습이 아닌지 잘 

보아야 할 것이다.

잘못되었다면 나자신부터 저 나무를 보야 본 받아야 할 것이다.

 

글/야곱

출처/야곱의 우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