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리스도인의 출발점은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성령님을 믿는 집단이다.

 


그들 각각은 이 삼위와 함께 출발점에 서서 정상(?)을 향해 전진한다.

 

남자, 여자, 흑인, 백인, 가난한 자, 부유한자, 병자, 약자, 죄인, 권세가,


높은 자, 낮은 자 등등.

 


누구를 막론하고 그리스도인이라면 같은 자리에서 출발한다.

 

100년도 안되는 인생에서


누가 먼저 출발했는 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서점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반 기독교 서적의 저자가 


누구인지 그대들은 아는가?

 

거의 대부분의 작가가 짧게는 10년 길게는 수십년을 믿음 생활한


기독교인(신학대학 교수, 학장, 목회자, 신학자, 역사학자, 신학 전문가


집단, 장수한 그리스도인 등)이다.

 


왜 그들은 우리보다 하늘에 대하여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알고, 더 말 잘하고,


더 믿음이 좋다고 자부했던 그리스도인인데 하늘(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배신했을까?

 


답은 이 때(것)이다!

 

당신은 처음 가졌던 확신(믿음)이 어느 때 무너지는가?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맞아 떨어질 때(한꺼번에 왔을 때) 우리는 배신을 한다.

 

- 믿음 기간이 긴 그리스도인이

- 기도에 응답도 없고,(하늘을 믿고 계획했던 일들이 안되고)

- 생활고에 몹시 시달리고,

-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주위 성도가 나보다 더 잘 나가고,

- 집 안에 자꾸 우환(?)이 생길때

- 그런대도 하늘이 무반응(외면)할 때.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곁을 떠날 뿐 아니라 하늘의 지독한 적이 된다.

 

그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하늘을 비난하고 하늘을 무너뜨리기 위해


온 정신을 집중한다.

 

그런 그를 나는 비난하고 싶지 않다.

 

아니 오히려 그런 그가 안타깝고 가엾다.

 

유다와 같이 그 길도 그 사람의 길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그 그리스도인의 길이다.

 

처음 시작하는 길(출발점)은 같지만,


누구는 하나님을 만나고 누구는 죽을때까지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두 갈래 길이다.

 

나의 힘만으로도 하나님의 힘만으로도 될 수 없는 만남!

 

우리 그리스도인의 만남!

 

우리가 절대적으로 갈망하는 만남!

 

그 첫째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그 둘째는 말씀(성경, 진리)과의 만남이고,

 

그 셋째는 성령과의 만남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많은 유혹에 시달리고.

 

말씀(성경, 진리)을 만나지 못하면, 왔다 갔다 하는 시계바늘에 지나지 않고.

 

성령을 만나지 못하면, 행동하지 않는 믿음과 같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절대 운면론(예정론, 확정론)은 아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찾으실 때 보아라(따르라)!


찾을만한 장소(환경)에 있으라!

 


천사는 있어야 보이고, 말씀은 내려 와야 들린다.

 

어느 누구의 운명도, 미래도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우리의 앞길에는 두 갈래 길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어느 길이 배신의 길인지 모른다.

 

사랑하는 형제여!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한 번 돌아보라!

 

나는 지금 어느 길 위에 서 있는지.......

 

2016.5.27일 우둔한 종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