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의 나무를 심자 ▒     
 
                           끄싱개 柳溪     

풀 한포기 없는 사막에 지난 12년 동안 무려 200만 그루에 
나무를 심어온 중국의 한 노부부가 있습니다. 올해 67세의
이제광씨 부부가 지난 2004년부터 중국 네이멍구 사막화 
지역에 계속해서 나무를 심고 있는데는 가슴 아픔 사연이 
있습니다. 

중국의 개혁개방 후 일본에서 시작했던 그들 부부는 한때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남편은 도쿄에서 
정통 중의원을 운영했고, 착한 외 아들도 성실하게 대학생
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5월 갑작스럽게 불행
이 닥쳐왔습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이 세상을 떠나
게 된 것입니다.

절망 속에 있던 부부는 아들이 생전에 '사막에 가서 나무를 
심고 싶다'며 말했던 것을 떠올렸고 그때부터 '녹색생명'이
라는 공익단체를 만들어서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젊은이의 소망이 부모님의 사랑을 통해 실현되면서 지금
도 황량한 사막이 푸른 동산으로 조금씩 변화되고 있습니다.
사막보다 더욱 중요한 사람의 영혼을 살리기 위한 
'나무심기'를 소망하는 열정적인 분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바울 사도입니다(고전 3:6~9).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영원한 소망 때문에 열심히 
복음의 씨를 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