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작은 일이란? 

 

 

요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온 세계에 소리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가장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치사율이 낮은 바이러스는 무엇일까요?

결핵입니다.

 

그렇다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치사율이 가장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니라,

치사율이 가장 낮은 결핵 바이러스입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치사율이 높을수록 많은 사람들은 경계하고 조심하고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합니다.

그러나, 치사율이 낮은 결핵은 감염이 되었다고 해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사소한 것이고, 미미한 것에서 우리는 결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합니다.

 

작은 것에 신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큰 일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평범한 사실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전쟁터에 갔다가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더욱 큰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주님의 법칙을 생각합시다.


누가복음 16장 10절,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마태복음 25장 21절,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예수님은 작은 것이라도 진실된 마음으로 드리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 과부의 헌금에 대한 가르침은 우리의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마가복음 12장 41절~44절

가난한 과부가 마지막 예배를 드리는 것인지도 모르게,

헌금함에 두 렙돈을 넣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과부가 자신의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고 평가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우리는 정말 그런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쪼개서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젊은 청년시절을 보내는 

수 많은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주님은 작은 자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약하고 힘겨워하는 자에게 주님의 손길이 갑니다.

그리고 그 작은 자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예수님께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작은 자를 동일시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45절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니라.

 

바울에게는 왜 자신을 박해하느냐고 묻습니다. (행 9장 4절)

거지 나사로를 주님은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창녀와 세리, 38년 간 버림 받은 자를 찾아가 고쳐주십니다.

우리에게 그런 자들을 돌보라는 것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솔직한 마음에 피할 수 있으면 피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닮아가려는 마음이 한 곳에서 솟아 오르는 것 또한 멈출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마음을 더 해서 하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거룩함을 향하는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거룩함은, 죄로부터 우리를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세상을 향하는 우리의 끝없는 욕심을 끊어내는 것입니다.

사람에게서는 그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라고 하셨습니다.  

 

순간순간 세상이 우리를 유혹하고 타협을 해 올 때,

신중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갈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대로 살고, 까칠하게 살지 말라는 주위의 권고도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우리가 닮아야 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신중하게 합시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드릴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드립시다.

작은 자에게 우리의 정성을 다해서 섬깁시다.

작은 것의 유혹에서 우리를 지켜냅시다.

그 작은 것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싶습니다.



[출처] 주님께 작은 일이란?|작성자 산을 넘는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