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한 짐이다.
남들이 보기엔 내 짐이 가벼워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한 짐이다.
어깨가 무겁다.
무겁다 못해 쳐진다.
그래서 매일 아침 눈만 뜨면 하나님을 부른다.
그분의 이름앞에 손을 모운다.
오늘도, 이 하루도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해달라고,
주님의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해달라고..
남들은 다 자고 있는 이른 새벽에
눈만 뜨면 언제나 제일 먼저 하나님을 부른다. 아버지의 이름을 부른다.
날마다 내 짐을 져주시는 하나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를 부르시는 예수님(마11:28).
그분의 전능하신 이름앞에 내 짐을 올려드린다.
오늘 묵상말씀은 시편 68편 19-35절,
내 짐을 져주시는 주님.
날마다 내 짐을 지시는 구원의 하나님(19절)을 묵상한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나의 예수님은 그런 분이시다.
내 짐을, 날마다 내 짐, 무거운 짐을 져 주시는, 대신 져 주시는 분이시다.
뿐만아니라,
그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는 분이시다(35절).
나에게도 그렇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내 짐을 져 주실 뿐아니라
나에게 힘과 능을 주시는 하나님,
이 하루도 승리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평강얻게 하소서.
그 하나님의 함께 하심, 임재를 깨닫게 해달라고,
어제 그러셨듯 오늘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게 해달라고,
또 간절히 아버지의 이름을 부른다.
그분 앞에 오늘 하루를 또 온전히 맡기며 힘차게 하루의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