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인해 생기는 사건이 많다.
혀로 인해 짓는 죄가 많다.
세 치밖에 안되는 짧은 혀로 온 우주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그게 사람이다.
오늘 베드로전서 3장 1-12절에서,하나님은 혀를 금하라고 명령하신다.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신다.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라신다.
그리하여,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며, 화평을 좇으라고 명령하신다.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이다.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진실로 그리하라고 하신다.
마땅한 말씀이고 당연한 말씀이다.
하지만 지키기가 쉽지 않다.
혀를 놀리기는 너무나 쉽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 옳고 그름의 문제때문에 혀를 놀린다.
옳고 그름의 문제에 들어가면 혀를 주체하지 못한다.
그래서 옳고 그름의 문제때문에 혀로 범하는 죄를 짓고 만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때 깨어진다.
유리그릇같은 하나님의 나라는 옳고 그름의 문제 앞에서 언제나 박살이 난다.
잘나고 못나고가 문제가 아니다.
있고 없고도 문제가 아니다.
건강하고 못하고의 문제도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하나님의 나라 생명, 그 풍성한 생명을 누리느냐 못누리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세 치, 세 치밖에 안되는 혀가 거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짓을 버리고,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고 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고 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했다.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엡4:25-27)
분을 냈을 때 혀로 범죄치 않게 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말을 바로 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분을 올바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스도인도 분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바르게 분을 내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 분을 올바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이다.
분을 내었을 때 혀로 죄짓지 않는 법을 익히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