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과 일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벌들이 봄에 꿀벌을 많이 저장하고 나면 화분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 무렵 왕대라는 것을 집 한켠에 만들고 거기에 로얄제리를 만듭니다.
그 안에는 평범한 알이 하나 존재하죠.
다른 알은 육각형의 벌집속에서 자랍니다.
왕대에서 로얄제리를 먹고 자란 알은 여왕벌로 자랍니다.
일반 육각형의 벌집 속에서 자란 알은 일벌로 자라납니다.
즉, 여왕벌과 일벌의 차이는 먹이의 차이입니다.
로얄제리를 먹고 자라느냐 아니면 꿀과 화분을 먹고 자라느냐가
일벌보다 약 40배가 오래 살면서 평생 200만개정도의 알을 낳는
여왕벌이 되는 것입니다.
평범한 일벌이 되느냐? 아니면 여왕벌이 되느냐가 먹이에 달려 있다는 것이죠.
사람의 육체도 무엇을 먹고 사느냐에 따라 수명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건강하게 오래 살기위해 먹거리를 바꾸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사람의 마음도 먹이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위엣것과 땅엣것이 있습니다.
위엣것을 받아서 살면 그 삶은 영광되고 복되고 은혜롭게 살게 됩니다.
하늘의 아들로 사는 것이죠.
땅엣것으로 살면 결국 그 삶은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탐심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땅엣 것은 보이는 형편으로 말미암아 생각하는 것입니다.
위엣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받는 것이죠.
나아만의 집에 종으로 잡혀 갔던 계집아이는 전쟁터에서 종으로 끌려 왔습니다.
부모형제 고향을 떠나 머나먼 이방인의 땅으로 사로잡혀 왔습니다.
땅엣것을 생각하면 나아만이 전쟁에서 지기를 원하고 죽기를 바라겠지요.
그러나 위엣 것을 생각하니 문둥병이 걸린 나아만은 불쌍한 심령이었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있는 선지자에게 보내서 낫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죠.
작은 계집아이의 말이 한나라의 군대장관과 왕의 마음을 바꾸는 일이 생겼습니다.
적국의 나라에 간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었는데도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땅에 이미 일어난 일을 보고 걱정과 염려, 때로는
안심과 여유로 사느냐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늘의 뜻(복음 전하는 일)을 이 땅에도
이루어지게 하신 사실(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믿음)을 바라보고 소망과 기쁨으로
사느냐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여왕벌과 일벌의 차이는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