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 이대로
무디 목사님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시면서 그곳에서 전도 집회를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 집회에 한 소녀가 참석했습니다.
이 소녀는 영혼의 고민을 안고 있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
받을 수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자기는 구원받을 만한 자격
이 없다는 생각 때문에 소녀의 마음은 괴로웠습니다. 나는 배운 것
도 없는데. 예쁘지도 않고. 명성도 없으며. 돈도 없고. 하나님이 보
시기에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아서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는 자격지심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던 이 소녀가 그 집회의 마지막 날 무디 목사님
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해 설교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설교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소녀는 우뚝 서서 정면을 향해 달려
나오며 이렇게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