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연합한 삶

 

성령님의 시대인데 성령님과 연합한 삶이 어떤 것인지 좋은 이야기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성령님과 연합하여 산다는 것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의 작은 에피소드가 성령님과 연합하는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되길


바랍니다.




얼마전 하루일과를 마치고 함께 일하는 분과 운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같이 운동을 하는 분이 자신의 실수 한 것에 대해 스스로 계속해서 “It's okay...” 


라고 작은 소리로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까 


생각하며 리플레이를 하면서 자신을 다듬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는 


플레이가 좋았던 것에 대해서는 “은혜로다~!”라고 하면서 겸손한 척하였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하며 스스로를 자책하였습니다. 


중반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겸손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스스로를 책망하던 저는 점점 플레이가 나빠졌습니다. 같이 운동하시던 분은 더욱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희비가 확연히 엇갈렸습니다. 


이것을 되돌아 보는 저에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지혜를 주셨습니다

 



실수나 실패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책망하면 그 일은 더욱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였다면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It's OK!”라고 말이죠.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선 예수님을 잃은 실의에 빠진 


제자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부활을 목격하고 성령님을 받은 제자들은 세상에 나가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지금도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 마음 가운데 내주하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다시 힘을 내어 도전하라고 우리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It's okay. You can do it as Jesus Christ did!" 우리 마음 가운데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이것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성령님과 연합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 이민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