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볼크 돌이라는 여성은 책과 잡지의 기사를 쓰는 문필 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깊은 감사를 드렸는데, 더욱 깊이 감사하는 것은 자신이 부엌 설거지를 할 때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오랜 세월을 맹인으로 지냈기 때문이었는데, 몇 차례의 어려운 수술 후 겨우 조금이라도 볼 수 있게 되자 부인은 그만 감격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부엌 작은 창문으로 작고 푸른 조각하늘이 보입니다. 또 비누거품에 나타나는 영롱한 무지개 색깔은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아요. 암흑뿐인 긴 세월이 지난 후, 이렇게 집안 일을 돌보며, 눈으로 보는 갖가지의 아름다움은 그칠 길 없는 감사의 원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생활 속의 작은 감사를 잃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마치 당연한 것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그 정도로 무슨 감사까지라고 생각하며 감사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는 같은 조건에 살면서 어떤 사람은 그 조건에서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감사하지만, 어떤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삶을 보기 때문에 결코 만족하 거나 감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 중심 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즉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관점으로 볼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지고 감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환경이 주어져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하나님의 피조물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숨 쉬는 것, 먹고 자는 것, 일상생활 하나까지 우리의 모든 것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작은 일 하나까지 감사하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