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는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편 14편 2절)
하나님 계시는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다윗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
찬양을 잘 하고 말씀을 잘 듣는 사람
헌금을 많이 하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사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집에서는
정직하고 공의를 실천하고
진실하며 남을 비방하지 않습니다.
망령된 자를 멸시하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고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롭더라도 변치 않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고
뇌물에 관계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신학을 잘 알고, 교리에 빠삭하고
믿음이 좋다고 칭찬받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고, 믿음대로 살면서
살아가는 모습 하나 하나가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으로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집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사는 것은
무슨 거창한 조건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집에 사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