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한 노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는 비싼 값에 노예들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동정'이나 '사랑'이란 단어는 사치스러운 감정에 불과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를 '냉혈인간'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마음속에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죄악 된 삶을 정리하고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됐습니다. 그는 평생 동안 권위의 상징인 목사의 예복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항상 노예복을 입고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노예들을 파는 죄인이었던 나를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맙기 때문에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노예복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이 목사의 이름은 John 뉴턴입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찬송가 4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지은 목사입니다. 1절은 이렇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의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노예를 팔았던 죄인, 인신매매였습니다. 그런 죄인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종이 된 다음에 고백합니다.

도저히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은혜는커녕,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었고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한태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