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QT] 사랑의 십자가
그림QT
본문말씀

야고보서 3:13~4:12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약 3:17)
묵상내용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두 가지의 지혜를 언급합니다. 땅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입니다. 시기와 다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는 것, 이러한 것들은 땅의 지혜입니다(14~15절). 땅의 지혜가 불러오는 결과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입니다(16절).

그러나 위로부터 내려온 지혜, 즉 하늘의 지혜에는 편견과 성결과 화평과 관용과 양순과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합니다(17절).
그리하여, 결국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을 심어 의의열매를 거둡니다(18절).
1871년 보불전쟁에서 독일이 승리했을 때의 일입니다. 비스마르크 재상이 한 병사에게 제1계급 훈장(철십자 훈장, Cross of Iron)을 수여했습니다.

그러고는 병사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야. 자네의 가정생활이 궁핍하다던데, 자네에게는 훈장보다 오히려 100마르크의 상금이 더 낫지 않겠나?" 재상의 질문에 병사는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이 훈장의 현금가치는 얼마입니까?" 재상은 "3마르크"라고 대답해 주었지요. 그러자 병사가 주저없이 요청했습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그 훈장(3마르크가격)과 97마르크를 주십시오." 

참으로 재치있고 지혜로운 병사이지요? 그런데 이 병사의 지혜는 땅의 지혜일까요, 하늘로부터 내려온 지혜일까요? 하늘의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로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습니다(17절).

오늘 우리가 어떤 지혜로 살아가고 있는지, 잠시, 돌아봅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혼란과 악한 일을 일으키는땅의 지혜에 물들지 않고, 하늘의 지혜를 날마다 사모하며 행하는 지혜자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