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안에 있는가 확증하라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을 교인이라고 하는데, 교인이 그리스도인과 동의어는 결코 아닙니다. 교인은 믿음이 없어도, 그리스도 예수를 알지 못하고 순종하지 않고도 정기적인 교회 출석만으로도 얻어지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이 우리가 그리스도인 됨의 보증이 결코 아닙니다. 중요한 문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평가하실 때 제대로 믿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잘 믿는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신다면 그 얼마나 큰 일 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믿음 상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린도후서 13장 2절> 다른 사람 비난할 생각하지 말고 먼저 자기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자기들 나름대로는 믿음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재산을 바치고 날마다 성전에 모여 성찬의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보기에 그들의 믿음은 그리스도를 중심한 믿음이 아니라 인간 중심이였습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이 아닌 자신들의 의를 나타내는 율법주의적 신앙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는 거짓 사도들이 가르치는 것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교회가 성장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매일 같이 교회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고 찬송을 부르며 성경을 토론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볼 때 그들에게 정말 믿음이 있는가를 의심할 정도였던 것입니다. 삶에서 드러나는 열매가 없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증언하였습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 약 2:14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 약 2:26 > 내 믿음은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시험해보고 믿음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회복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 시험해보라고 한 것은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여 확증하고 옳은 자임을 나타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날에 주 앞에 당당히 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