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이 되리라
. 주님의 지상명령의 동사 시제는 모두 미래 수동태입니다. ‘권능을 받아라’, ‘증인이 되라’가 아니라 ‘권능을 받게 되리라’, ‘증인이 되리라’입니다. 권능은 내가 받고 싶다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증인은 내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열심과 노력, 그리고 나의 의지로 권능을 받을 수 없고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권능과 증인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성령입니다. 성령께서 나를 권능 있게 하시고 증인 되게 하십니다.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권능은 헬라어로 ‘뒤나미스’(δυναμιs)입니다. 여기에서 다이너마이트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권능은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는 능력을 말합니다. 우리는 능력이라고 하면 외적인 능력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권능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제자들의 내면에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는 능력입니다. 나 자신의 변화의 능력입니다. 나 자신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변화시켜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권능을 받으려면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이 무엇입니까? 성령은 깨달음이 아닙니다. 성령은 지식이 아닙니다. 성령은 감정이 아닙니다. 성령은 곧 권능(power)입니다. 성령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자에게 임합니다(행2:38). 그리고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면 성령 충만하게 됩니다(출처: 대학마을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