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정신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은 각각 키도 다르고 얼굴도 다르고, 이렇게 낸 것이 의의가 있습니다. 다르다고 싸우라고 내 것이 아닙니다. 다른 가운데서 피차의 장점을 살려서 협조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봉사하고 이 사회에 봉사하기 위하여 이와 같이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봉사 생활을 하려고 하면 이 협조 정신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책을 보니 페르시아라는 나라에서는 이상한 새가 있어서 이 새는 날개가 하나씩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는 날지 못해요. 그런데 이상한 건 수놈의 바른편에는 갈고리 같은 것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암놈은 왼편에 고리 같은 것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 수놈과 암놈이 짝지어 함께 날 때는 썩 잘 날아갑니다.

  세상에 혼자 하지 못할 일이 많습니다. 아무리 위대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혼자서만은 할 수 없습니다. 독불장군이란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협조해야 봉사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 한경직 설교예화 2권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