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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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수위를 정하라
싸움은 속성상 감정적이고 소모적이다. 불필요한 싸움은 사람을 지치고 멍들게 한다.
먼저 싸울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라.
부분적 개선이나 해결이 가능하다면 싸움이 아닌 다른 차선책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이기려고 하지 마라
부부싸움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서로에 대한 불만을 알고 화해를 하기 위한 것이 부부싸움이다.
말싸움에서 일방적으로 이긴다면 그것은 상대방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긴다.
이긴 것처럼 보여도 더 큰 불씨를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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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눈을 보라
이왕 에너지를 들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운다면 제대로 태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눈을 피하는 자세는 의미 있는 의사소통의 장애물이다.
눈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내 느낌을 먼저 보여라. 불만은 그 다음이다
‘나는 이래서 안타깝다’ ‘답답하다’는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만부터 시작하면 상대방에 대한 공격과 비난으로 치닫게 된다.
배우자의 협조와 동의를 구하는 의사 전달 방식이 방어의 벽을 낮출 수 있다.
#말 한마디가 더 큰 싸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부부싸움의 언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상대방의 말을 끊어서는 안 된다.
욕설과 험담은 금물이다. 상황을 개선시키려는 유머도 놀리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마음의 브레이크를 먼저 밟아라
마음이 격해진다 싶으면 스스로 감정의 수위를 낮춰야 한다.
가속화되는 싸움은 서로에게 심각한 상처를 남긴다.
점점 자제력을 잃고 있다면 먼저 마음의 브레이크를 걸고 냉정을 찾아야 한다.
#샛길로 빠지지 말아라
화제가 초점에서 벗어났다면 즉각 주의를 돌려 원점으로 돌아온다.
대부분 화가 나면 과거의 불쾌했던 일들이 한꺼번에 떠오른다.
시댁이나 처갓집 식구들을 입에 올리는 것도 더 큰 싸움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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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을 정하라
싸움의 전체 시간은 15분이 넘지 않도록 한다. 시간이 길어지면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다시 휴식을 취한 뒤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다.
싸움 뒤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 배우자의 요구와 소망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감정이 동반되지 않은 화해는 모래성이다
싸움으로 인한 분노, 좌절, 실망감은 일정 시간 지속되는 감정들이다.
따라서 각자가 이 감정들을 가라앉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 없이 선물이나 부부관계를 통한 화해는 자칫 반감을 초래할 수 있다.
#먼저 화해의 표시를 보여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부부관계 회복의 기회를 만든다.
문제는 싸우는 것이 아니라 화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싸움이 화해로 잘 마무리되면 문제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