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야할 산....


 우리나라 남한에 국립공원 산이 16개이고 명산으로 들어가는곳이 100곳이 있다.

경치가 아름답고 또 가고싶은산은 역시 쉽게 올라갈 수 있는곳이 아니라 산전수전 

힘들게 오르는 산이다.


  설악산에서의 가장 힘든 코스는 공룡능선이다. 

누구나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단단히 각오하고 가야한다.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면서 위험한 고비고비를 넘겨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참 공평하시다.


 그렇게 어렵게 넘어가는 코스마다 기가막힌 경관을 준비해 놓으셨다는 사실이다. 

내설악, 외설악 모두를 볼 수 있는곳이 유일하게 공룡능선이기 때문이다.

힘들수록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볼 수 있는것이고 쉬울수록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 인생이나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본다.

진주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냥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물질이 살 속에 들어와서

살을 파고 상처를 내고 아픔을 줌으로써 인내의 세월과 함께 영롱하고 아름다운 진주가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과 신앙생활에도 넘어야 할 산들이 앞에 버틸때가 있다. 

이 산을 넘으면 끝이려니 했는데 또 높은산이 가로막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참고 

기다리면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받은 사람들은 모두다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었다. 

이때에 한결같이 저들은 엎드렸고, 전적으로 순종했고, 끝까지 인내함으로써 산 정상에 

우뚝서는 축복과 영광이 있었다.

 

  정상에 우뚝서서 자신에게 격려와 칭찬을 했으리라. 

그리고 이길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했으리라.

쉬운 산일수록 아름다운 경치가 적고 험하고 어려운 산일수록 넘어야할 고비도 많지만 

신비로운 경치가 눈앞에 상급으로 주어지게 된다.

내 앞에 산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내 앞에 넘어야 할 산이 있을 때 

넘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