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영접이다 (요한복음1장 1~12절)
믿음의 의미가 무엇인가? 첫째, 믿음은 영접하는 것이다 (12절).
‘영접하는 자’라는 표현과 ‘그 이름을 믿는 자’라는 표현은 동격이다. 믿음이 영접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예수를 영접한다는 의미이다. 영접은 신분이 낮은 사람이 주인이나 왕과 같은 신분이 높은 사람을 맞이하는
것이다.
믿음은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고 실재적인 관계가 변하는 것이다. 믿음은 예수님을 나의 왕이고 주인으로 섬기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내가 내 삶의 일을 결정하지 않고 예수께 맡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해하고 순종하는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부모가 믿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의지로 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지혜를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선행이나 종교의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13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왕과 주인과 신랑으로 맞아들이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영접을 통해 가능하다.
둘째, 믿음은 영접이다. 영접의 대상이 누구인가?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12절).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한 것이다. 이름은 권세를 의미한다. 이름은 존재, 즉 예수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예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므로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다 (1-3절). 사단의 세력, 죽음과 사망의 세력을 이기셨다. 멸망할 세상에서 나를 구원하셨다.
유대인들은
나사렛 출신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11절). 신약의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왕으로 와서 이스라엘을 정치적이고 민족적으로 해방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그들의 구원이 인격적이고 관계적인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몰랐다. 그들은 예수를 몰랐다.
예수가
태초의 우주의 창조자이고 종말의 심판자이신 것을 몰랐다 (1-3절; 계22:13). 왜 예수님은 이스라엘에 정치적이거나 민족적인 구원을 주시지 않으신 것일까? 그 이유는 눈에 보이는 세상 위에 보이지 않는 세상이 있었고 그 세상은 정치가나 사업가가 아닌 악한 마귀의 세력에 의해 좌우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엡2:2). 이 세상에 미움,
질투, 강팍함, 분노, 질병, 재난, 사망이 가득하였다.
탕자는 아버지를 배반했지만 돌아왔기 때문에 용서를 받았다. 악을 버리고 선하신 하나님께 돌아오라.
불의를 버리고 의로우신 하나님께 돌아오라 (사 55:7). 탕자가 돌아왔을 때, 그는 왕의
아들의 대접을 받았다 (눅15:22-23).
예수께서는
이 악의 근원을 모두 멸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죄와 사망의 권세를 가진 사단으로부터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사랑, 겸손, 기쁨,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예수는 이 세상의 정치, 사회, 경제에 만연한 악의 열매를 없애기 위해, 그 모든
악의 뿌리인 사단의 세력을 심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예수를 영접한 이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루신 승리를 누리게 된다.
셋째, 믿음은 영접이다. 영접의 결과는 무엇인가(12절)? 그것은 우리가 믿는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받는 것이다. ‘권세’는 헬라어로 “엑수시아”이다. 그것은 “본질로부터 나오다”라는 의미이다. 권세는 본질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참된 권세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다.하나님의 권세는 돈의 권세보다 크다.
하나님의 권세는 어떤 영적인 권세보다 크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세와 기도의 권세를
가진 자를 아무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영접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신다. 하나님의 모든 지혜와 능력을 다 물려받는 것이다. 우리가 돈이나 힘을 가지지 못했지만 우리는 주님의 자녀이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시고 주인이시다. 자신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 고아처럼
살지 말라.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라.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라.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 기도하라. 반드시 응답하신다 (사 55:6).
우리는 왕의 자녀인데, 우리의
삶이 왜 이렇게 힘든가? 왜
이렇게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우리의 인생에 많은가?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다(사55:7-8). 그것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비전을 가지라.
꿈을 품으라.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분은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역사하신다. 그 비전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은 마지막 때에 부도 수표처럼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이다.
그 비전은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 열매는 예수의 성품을
따르는 성령의 열매이다. 하나님은 이런 이들에게 복을 주신다. 하지만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 이들은 한 곳에 모아 불에 태워진다 (눅3:9). 넓은 길을 버리고 좁은 길로 들어서라. 지옥에 가는 것은 행함이 없어서 아니고 행함있는 삶을
증명하는 믿음의 부족 때문이다. 입술로만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을 하고 실재로는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산 결과이다.
온 우주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를 영접하라. 그가 기도하는 자들,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는 자들, 복음을 전하며 선교하는 이들과 함께 하신다 (마28:18-20).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믿음은 영접이다. 영접은 주님을 왕과 주인과 신랑으로 맞아들이고 새 존재로서 새 관계와 새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올해 변화된 삶, 신자다운 신자의 삶을 살자. 사랑하자.
하나가 되자. 말씀을 읽자. 기도하자.
공예배에 기쁨으로 참여하자.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며 격려하자. 교제하자. 믿음은 영접이다. 주님을 영접하라!